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줄거리 5화
오랜만에 용두리에서 동침을 하게 된 현우와 해인!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현우.
수철은 은성의 도움을 받아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려 하지만 은성은 이를 이용해 홍가네를 몰락시키고자 계획합니다.
한편 해인은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4화 마지막 장면은 해인이 뇌종양 증세로 길을 잃어 낯선 곳에 와 있었고 그런 그녀를 찾느라 땀범벅이 된 현우가 마침내 해인을 찾아 안아주며 위로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현우가 얼마나 해인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는지가 이 장면을 통해 전달됩니다.
현우는 해인에게 용두리까지 오게 된 이유를 묻게 되고 두관(현우 아버지)의 이장 선거를 돕기 위해 미선(현우 누나)의 연락을 받고 왔다고 말합니다.
그런 해인이 귀엽다는 듯 현우는 웃어 보이고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전보다 자연스럽고 편해 보입니다.
현우의 가족들이 자신을 찾는 모습에 해인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감동을 받습니다.
현우의 좁은 방에서 단둘이 있게 된 두 사람.
젖은 머리를 말리기 위해 고장 난 드라이기를 사용해보려 하지만 해인의 맘처럼 되지 않자 현우가 대신 머리를 말려주고 상처 난 무릎에 대일밴드를 붙여주면서 연애 초반의 몽글몽글한 감정이 생기면서 입을 맞추려고 하는 그때.
현우가 도망치듯 자신의 방을 나옵니다.
혼자 방 안에 남게 된 해인은 온갖 상상을 하면서 갑자기 방을 나간 현우를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현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현우를 찾으러 나간 해인은 현우와 현태(현우 형)가 소주를 마시며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현우는 해인이 잘 때까지 방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해인은 상처받은 채 말없이 방으로 돌아갑니다.
2년 전 해인의 뱃속에는 아기가 있었고 그 아기가 잘못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유산이 자신의 잘못 같은 해인은 슬퍼할 자격조차 없다며 자신을 몰아붙이고 아기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자신과 상의도 없이 아기방을 정리하는 해인에게 실망한 현우.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을 점점 깊어져 가고 상처받은 현우는 결국 자신의 모든 짐을 아기방으로 옮기면서 두 사람의 각방 생활이 시작됩니다.
이런 두 사람도 애틋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과거 현우의 착각으로 현우네 가족은 해인이 가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선(현우 누나)은 자신의 동생의 앞날을 위해 해인을 정리하고자 돈봉투를 건넸고 이를 본 현우는 누나에게 소리칩니다.
재벌 3세 해인에게는 미선이 준비한 액수가 귀여웠고 드라마에서처럼 그렇게 큰 액수가 아니라며 현우를 진정시킵니다.
어젯밤 현우가 했던 말에 상처 입은 해인은 현우가 미워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현우와 해인을 기다린 은성.
해인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은성을 지켜보는 현우는 씁쓸합니다.
손을 씻으려고 하는데 손바닥에 못 보던 볼펜 자국이 보입니다.
해인의 집안에 대해 잘 아는 그레이스 고는 백현우가 해인의 가족들에게 꽤나 신뢰 가는 인물임을 알려주고 은성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현우를 해인의 집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우가 신경 쓰인 은성은 현우와 해인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현우가 해인과 은성과의 관계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간질합니다.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해인은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의사와 이야기해 보지만 의사는 매번 해인의 병이 완치되기 힘든 병이라고 말합니다.
병원에서 나가려는 길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아기의 아빠인 녹즙 판매원이 해인의 눈에 보입니다.
아프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아픔이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은 해인은 내일부터 자신과 백화점 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즙을 배달해 달라고 말합니다.
해인의 한 마디로 아기 치료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녹즙 판매원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로 뇌종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재방문하였고 의사와 대화하던 중 팔을 다친 범자(해인 고모)가 그들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해인의 뇌종양 판정 사실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해인은 자신의 병을 독일 연구소에서 고칠 수 있다며 범자를 안심시키고는 가족들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범자는 자신의 친구 미영도 뇌종양이었지만 수술을 잘 되어서 지금은 잘 살고 있다며 해인을 안심시켰지만 친구 숙희와 통화하면서 친구 미영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합니다.
이후 해인은 치료를 위해 혼자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속상한 범자는 현우에게 왜 해인이 혼자 독일 가도록 만드냐며 울면서 말합니다.
양기와 함께 캠핑 온 현우는 친구와의 대화에 집중이 안 되고 신나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해인의 출장이면 신나서 밤새 놀았던 현우지만 치료를 위해 혼자 독일 간 해인이 신경 쓰입니다.
해인의 과거 인터뷰를 보며 해인을 그리워하는 현우는 해인을 위해 독일로 갑니다.
해인의 몸상태가 좋지 못해 면역치료법마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인은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현우와 신혼여행 때 왔던 상수시 궁전으로 옵니다.
해인은 현우의 목소리가 들리니 환청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현우가 나타나 놀랍니다.
현우와 해인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눈물의 키스를 나누며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5화 에필로그
[본 포스팅의 사진 저작권은 방송사인 tvN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