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줄거리 4화
4화에서는 뜻밖의 키스로 위기를 모면한 현우. 현우는 그날 밤 키스 이후 묘하게 해인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고, 헤르키나 입점 때문에 만남이 잦은 해인과 은성의 사이도 묘하게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두관(현우 부)은 마을 이장 자리를 지키려 고군분투하기 시작합니다.
3화 마지막 장면은 은성의 말에 자극받은 해인이 박력 넘치게 현우에게 키스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현우는 행여나 누나가 보낸 문자(해인은 현우가 이혼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이를 모르는 현우 누나는 해인에게 이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라고 문자 보낸 상태)를 해인이 볼까 봐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오로지 문자에 집착하는 현우는 키스하고도 아직 문자를 지우지 못해 해인 곁에 맴돌았고 이를 모르는 해인은 현우가 자신에게 적극적인 것 같다고 귀여운 오해를 합니다.
해인이 씻으러 간 사이 현우는 해인 핸드폰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 해인이 비밀번호로 했을만한 번호를 누릅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입력해 보지만 아니었고 고민 끝에 누른 숫자 1031.
잠금장치가 풀렸고 누나가 보낸 문자를 지우고 나가려는데 해인에게 들키고 맙니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해인이 피곤해 보인다고 대충 둘러대고는 황급히 그녀의 방을 나옵니다.
현우는 방에 돌아와 생각에 잠깁니다.
현우와 해인에게는 아기가 있었습니다. 그 아기의 출산예정일은 10월 31일이었고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현우와 해인은 아기방을 예쁘게 꾸밉니다.
다음날 현우는 출근 준비하는 그녀를 보고 가슴 뛰는 자신을 부정합니다.
해인의 멋있다는 칭찬에 발걸음이 가볍고 회사에서는 콧노래를 부르는 현우입니다.
현우는 하루종일 해인이 예뻐 보이고 그런 자신을 부정하느라 바쁩니다.
양기(현우 친구)는 현우가 해인에게 하는 행동이 100% 연기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현우는 유언장 수정을 위한 애정공세라고 하지만 연기라고 하기엔 진심이 묻어나옵니다.
비싼 신발만 신고 다니는 해인에게 그런 신발들은 발이 불편하고 넘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며 예쁜 하얀 운동화를 건네는 현우.
해인의 표정은 시큰둥하지만 그런 표정과 달리 옷에 어울리지 않는 운동화를 신고 백화점을 돌아다닙니다.
그런 해인이 현우 눈에는 또 예뻐 보입니다.
부쩍 해인 주변에 많이 나타나는 은성이 거슬리는 현우입니다.
현우는 해인의 머리를 만지는 은성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해인은 누가 자기 머리를 만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다르게 해인은 싫어하지 않고 그 모습을 보는 현우는 질투를 하게 됩니다.
해인은 현우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며 문자를 보냅니다.
유언장 수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냐며 양기는 현우의 마음에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내심 기대하며 해인의 방으로 간 현우는 문서를 보고 싱글벙글입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문서를 열어봤는데 유언장이 아닌 해인의 병을 치료해 볼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내용의 문서였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센터에서 50% 이상의 확률로 해인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인에게 메일이 왔고 해인은 이 기쁜 소식을 현우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해인의 바람과 다르게 현우는 이 지긋지긋한 처가살이와 해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은성과 해인의 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 현우의 기분은 좋지 않습니다.
현우는 지난번 백화점에서 있었던 일(은성이 해인의 머리를 만진 일)을 해인에게 털어놓으며 해인이 누구에게나 공평했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질투를 합니다.
해인과 은성 사이가 기분 좋지 않은 현우에게 양기는 해인의 병이 고쳐져서 안전하고 부유한 이별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은성이 그걸 해줄 수 있는 구세주라며 위로합니다.
하지만 현우는 은성이 기분이 나빠서 해인 곁에 둘 수 없다며 안 된다고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냅니다.
은성은 치밀한 계획으로 퀸즈가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웁니다. 그레이스고를 앞세워 해인과 해인의 엄마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고 퀸즈 이사진들이 퀸즈 주식을 담보로 상향 편드를 사도록 해 퀸즈 주식을 모읍니다. 홍만대(해인 조부) 회장을 비자금 문제로 교도소로 보낼 생각입니다.
두관(현우 부)은 용두리 마을 이장 자리를 지키려 고군분투 중입니다.
막강한 상대편 후보 때문에 두관은 위기에 처하고 이를 지켜볼 수만 없었던 현우 누나는 해인에게 SOS 보내고 거짓말처럼 해인이 마을회관에 등장해 시아버지의 기를 세워줍니다.
현우의 엄마는 현우에게 연락해 해인이 용두리에 왔다고 알려줍니다.
MP3를 들으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해인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모르는 장소에 와 있었고 그 사실이 그녀를 두렵게 만듭니다.
용두리에 도착한 현우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해인이 걱정됩니다.
그토록 애타게 찾던 해인이 눈에 보이자 현우는 안심이 되면서 화가 납니다.
화내는 현우에게 해인은 자존심을 세우며 현우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뒤돌아서 가는 현우를 보는데 땀범벅이 된 그의 모습을 보고 해인은 정신을 차려보니 모르는 곳이었고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해인의 말에 다시 해인에게로 가 해인이 더 이상 두렵지 않게 꽉 안아줍니다.
4화 에필로그
[본 포스팅의 사진 저작권은 방송사인 tvN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